음악
조동진 - 나뭇잎 사이로
jakejeong
2025. 3. 17. 14:21
어떤 음악들은 추억의 향기를 품고 있다.
향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회상에 잠긴다.
조동진의 '나뭇잎 사이로'도 그러한 곡이다.
겨울과 봄 사이, 그리고 가을과 겨울 사이 짧은 시기에 매번 떠오른다.
'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
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
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
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
사랑해야 하는지'
특히 위 노랫말이 인상깊다.
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노랫말인 것 같다.
첨부한 음악은 2017년 조동진님이 직접 리마스터링한 유작 음원이다.
1980년 발매된 사운드를 손질한 버전으로 다이나믹 레인지가 현대 청취환경에 맞게 잘 잡혀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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